Q8 시승 해보고....

데일리 세단으로
A7 디젤 타다가 현재는 640D 그랑쿠페 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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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UV를 탄 게 정말 어릴 때인데 얼마전부터 눈에 꽂히는 SUV가 생겼어요. 그게 바로 Q8인데요. 

그 뭔가 큼직큼직한 라인에 멀리서 보면 작은 해치백 디자인인인데 가까이 가보면 육중한, 기묘한 언밸런스에 좀 끌리더라구요.
 

뭐 자동주행중 차선유지가 빠진것도 다 이해할 수 있고, 사실 실내도 디자인은 모든게 다 맘에 듭니다.
그리고 시승내내 소음 진동은 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아주 괜찮았습니다. (핸들은 좀 가벼웠지만 그건 상대적으로 제가 타는 차들이 다 핸들이 가볍지않은 애들이라 그렇다고 생각했구요)
아주 작은 거지만 뒷자리 팔걸이의 컵홀더 사이즈(작은 캔음료나 스벅 톨사이즈만 들어갈듯하게 작아진)와 위치(음료를 두면 팔을 걸수가 없어요)는 이해가 안갔지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구요.

시승해보니 ㅜ.ㅜ 충분히 잘 달리는 힘은 있다고 느꼈는데, 가속 -감속 - 다시가속.. 시에 엑셀밟으면, 터보랙이 제대로 느껴져요.
아우디 디젤 A7때도 그닥 못느꼈었고
현재 640d (트윈터보 313마력 64.3토크)은, 스펙차이가 나서 그런가, 6은 아무런 터보랙이 없어요. (아예 없는 수준)
Q8 45TDI는 꽤 밟으며 시승해봤는데, 살짝 감속후 다시 밟으면 한박자 쉬고 튀어나갑니다. 

50TDI는 서행으로 시승만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50은 괜찮을런지....

터보랙 원인이 싱글터보면 생기는건지..(별 공부를 다해봤네요.. 막 검색해서...ㅜ.ㅜ)
아님 사제로 어떤 개선방법이 있나요?
Q8은 45와 50둘다 싱글터보인건가요?
기사를 검색해봐도 안나오더라구요.

출시준비중인 SQ8은 트윈터보라고 하던데, 그럼 터보랙이 사라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닥 쏘는 스타일 아니라 데일리카엔 SQ8까진 필요없는데 터보랙 땜에 고민이 되네요.
BMW이 트윈터보 디젤을 진짜 잘만드는건가... 새차라 소음 진동은 640보다 Q8이 되려 나은듯했는데, 달리기성능은(터보랙 부분..) 차이가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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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Q8 너무 이쁘고...
고민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냥 제네시스 G80 사보는게 맞는건지.....
머릿속엔 Q8이 이쁜데...터보랙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