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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1.6터보 시승해보고 고민이 더 되는... 시승기

시승 전 모든게 마음에 들었었는데 승차감 하나 때문에 갑자기 고민이네요.…

  • 플마원
  • 2019.12.31
  • 조회수 : 2553

시승 전 모든게 마음에 들었었는데 승차감 하나 때문에 갑자기 고민이네요... 

이토록 단단한 하체세팅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애매합니다.
시승을 마친 현재도 승차감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는 상당히 뛰어나다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 된 K5는 소음진동 부분은 중형미만의 하위급 차량이랑은 더 이상 비교대상이 아닌 듯 합니다.

가족들이랑 K5 시승을 하러갔습니다. 하체가 단단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어느정도인지 몰랐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계약 직전 이었는데요. 40분정도의 짧은 시승 후 가족들 모두 요철마다 느껴지는 덜컹거림과 방지턱 넘을 때의 충격으로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때문에 길게 시승하려고 했지만 짧은 시승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시속 100km정도까지 가속을 해 보고 일반 국도에서는 아주 느긋하게 갔습니다. 

운전 스타일에 따른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라는 것을 운전 재미를 중시하는 저로서는 크게는 못느꼈지만요.

저 혼자 탈거였으면 당연히 계약 했을겁니다. 너무 잘 나왔으니까요!
단단하다고 나쁘기만 한게 아니라 고속안정성, 코너링안정성, 가속능력 등에서는 무른 하체를 가진 차들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좋죠... 바닥에 쫙 깔려가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이 동승 할 일이 많아서요 ㅠㅠ
패밀리세단으로 쓰기에는 너무 단단한 하체 때문에 구입을 보류하였습니다 ㅠㅠ


운전을 직접 하는 저도 작은요철 하나하나 다 느껴지고 방지턱을 넘을 땐 쿵 쿵 하는게 느껴지긴 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단단하고 운전재미 있는 차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ㅠㅠ


가족들과 상의를 해 보고 K5를 그대로 살지 그랜저나 쏘렌토풀체인지로 넘어갈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ㅠㅠ
제 현실적인 드림카 목록 중 디자인 1위였는데 아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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