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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 제네시스 GV80이 온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인 GV80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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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6
  • 조회수 : 1958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인 GV80이 다음달 공식 출시 된다. 

올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 대형 SUV인 GV80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제네시스 GV80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고 3.0 디젤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당초 올해 GV80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가솔린 엔진의 성능에 대한 추가 검증 문제로 디젤 모델만 연내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3.0 디젤 모델 양산은 다음달 15일부터 울산공장에서 시작된다.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모델은 3개월 후인 내년 2월 15일부터 양산된다.

◇ 팰리세이드보다 휠베이스 55mm 길어와이드디스플레이는 ‘필기 가능’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후륜 기반의 대형 SUV인 GV80의 전체적인 차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된다. 기본형은 5인승 모델로 제작되지만, 7인승 옵션 모델도 나온다.

GV80의 전장은 4945mm, 전폭은 1975mm, 전고는 1715mm, 휠베이스는 2955mm로 각각 설계됐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는 2900mm다. 팰리세이드에 비해 차체의 전체적인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가 길어 넉넉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외관 디자인은 쿼드램프와 함께 지난해 말 출시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G90 부분변경 모델과 흡사한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된다. 쿼드램프는 폭이 좁은 네 개의 헤드램프가 배치된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답게 내부에도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GV80의 센터페시아에는 필기 입력이 가능한 13.5인치 와이드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이 배치된다. 전동인식이 가능한 펜으로 주행 전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쓰면 자동차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길을 안내한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다이얼타입의 전자제어식 조향 시스템(SBW) 등도 적용됐다.

안전사양도 탁월한 수준이다. GV80에 적용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전측방 레이더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3차원 서라운드뷰가 가능하고 측면에서 주행하는 차량을 효과적으로 인식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에어백은 10개가 들어가며 평행 주차가 가능한 원격주차보조 기능도 적용된다.

GV80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의 핵심은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차가 스스로 주행에 적용하는 부분자율주행 기능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SCC-ML(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GV80부터 탑재할 예정이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으로, ADAS(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 SCC-ML은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운전자의 주행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SCC 작동시 운전자와 거의 흡사한 패턴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V80과 함께 세단 모델인 G80의 완전변경 모델도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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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김사랑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생겼는데 성능 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