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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60 D5 반자율...역시네요

출고 6개월만에 350키로 정도 장거리 운행을 해봤습니다.평소에도 간간히…

  • 비엔틀리
  • 2020.04.07
  • 조회수 : 1881

출고 6개월만에 350키로 정도 장거리 운행을 해봤습니다.

평소에도 간간히 반자율주행을 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300키로를 파일럿 어시스트2를 켜고 줄곧 주행했네요.

평소 참 의미있고 유용한 기능이다고 생각해 왔지만, 장시간 고속도로 운전에 감탄하며 절대 필요한 안전,편의 옵션이라는 결론이네요.

특히 야간 운전이라 시야확보 등 온 눈과 정신, 그리고 오른발의 움직임이 굉장히 예민하게 집중해야 했겠죠.

그런데 일단 발을 안쓰고도 늘 주행이 기본인데다 양 차선 중앙으로 펑소 나보다도 더 좋은 운전실력을 발휘하는 운전이어서,

내가 하는 일이란, 속도 가감만 버튼으로 조정해 주는 정도였습니다.

피로감도 훨씬 덜하고 이젠 익숙해진 만큼, 안전성도 크게 늘어난것으로 분석합니다.

오른발은 브레이크 앞에 편히 둔 상태에서 손을 그냥 자연스럽게 핸들에 둡니다.

제가 운전을 하는거죠.

가끔 스스로 움직이는 운전대와 내 손이 아주 사소하게 실랑이를 벌이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나의 실수를 바로 잡아줄수도 있는 일종의 보험이기도 합니다.

운전대를 계속 잡고 있으니 조향하라는 메시지가 거의 뜰 일도 없고요.

운전 제법 잘 하는 두명의 오너가 운전을 하고, 두명의 운전중에 최적의 주행만이 구현되는 시스템인거죠.

이걸 서너시간 하고 있으니깐, 야간운전시 집중력이 떨어질 때쯤 더욱더 그 진가를 느끼게 됩니다.

요즘 웬만한 차에 장착되는 크루즈컨트롤 기능으로는 볼보처럼 이런 것을 느낄만한 수준이 못되더라구요.

그냥 사고예방에나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차선유지 지원 유닛일 뿐이죠.

말 그대로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테슬라나 벤츠 등1억대 넘는 외제차이거나, K9, 넥쏘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볼보처럼 5천만대부터 완성도 좋고 가성비 좋은 반자율주행 차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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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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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진호다님의 댓글

no_profile 콩진호다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볼보가 최고입니다. 타 메이커는 끝판왕에 가야 비슷함 수준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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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디올님의 댓글

no_profile 정디올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코모드로 반자율주행하면 진짜 신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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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부자님의 댓글

no_profile 질문부자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기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