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난 화물차 기사분께서 보험 처리를 하면 내년에 보험 갱신이 안되어 더이상 탁송일을 못하게 된다며,
수리비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해주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코로나땜시 저도 먹고살기 힘든데 남의 밥줄까지 빼앗을 순 없지요...
더군다나 기사분이 많아봐야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젊은 분이었고, 계속 미안해하시며 최대한 예의 바르게 사고 처리를 하시려는 모습에 저도 최대한 배려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사업소 입고 시켰구 견적은 78만원이 나왔네요..
출퇴근땜시 어쩔 수 없이 렌트해야해서 최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저렴한 경차로 신청했습니다.
스파크를 원했지만 남는 차가 없어 레이로 확정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시승기 입니다.
일단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처음 타보는데 들었던 얘기로는 코너링이 정말 불안하다는 거였는데, 왠걸요 제 차보다 훨씬 안정적이더군요.
조금만 경사지면 차가 버벅대서 힘들어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160키로까지 밟아봤는데 정말 쭉쭉 잘 나가더군요.
기어변속도 빠릿빠릿하고 잘되요ㅋ
낭설만 믿고 무시했는데 정말 잘 만든 차임에는 틀림없네요.
가장 큰 장점인 실내가 넓다는 것도 한 몫하구요~!
그러나 최악인 것은 승차감이었습니다.
요철구간 지나면 이건 뭐 화물차인지...ㅋ_ㅋ
스파크 타던때와 비교하면 승차감에서는 정말 넥팍이 압승입니다..
출퇴근용 중고차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제 스타일은 스파크네용 ㅎ_ㅎ
댓글목록
기무라타코야님의 댓글
기무라타코야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코너링때 급커브로 잡아돌리지만 않으면 안넘어지겠죠 ㅎㅎ 전에 렌트해서 타봤는데 도대체 어떻게 운전을했길래 넘어지나 생각들더라고요ㅋㅋㅋ
PWCIWC님의 댓글
PWCIWC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레이도 활용도에따라 나쁘지않지만ㅎ 경차특유의 아기자기한맛이 떨어져서..ㅎ
혀누야님의 댓글
혀누야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주도에서 레이 빌렸을땐 엄청 휘청거리던데
실내공간은 최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