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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형 E300ex 4matic 시승기

연초에 차 받아서 950km 정도 운행했네요.아직 조작에 익숙치 않아 배…

  • 오데마피게
  • 2020.03.19
  • 조회수 : 1830

연초에 차 받아서 950km 정도 운행했네요. 

아직 조작에 익숙치 않아 배울게 많지만 몇가지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4륜은 처음인데 전륜이나 후륜과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둔한가 봅니다.


반자율주행 옵션은 처음에는 신세계였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갔는데 점차 익숙해지면서 몸은 이완이 됐으나 항상 주의해야 할거 같습니다. 

코너에서는 차선을 잘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면 바로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간 거리가 좁혀질 때 브레이크가 급하게 잡히는 느낌이어서 다소 불안합니다. 

가장 위험한 건 저만의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만 자율주행하다가 직접 운전으로 전환해서 운행 중에도 자율주행으로 간혹 착각해서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려는 잘못을.......휴~~ ㅎㅎ. 

그래서 자율주행일 때 몸에 알게 모르게 힘 들어가고 신경 쓰이고 해서 자율주행 사용은 최대한 자제할 생각입니다. 

특히 운전하는 재미도 직접 해야 제 맛이구요..


벤츠의 문제점을 익히 알고 있는터라 실망도 적습니다. ㅎㅎ.  갤갤거리는 소음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차안은 조용합니다. 

특히 고급유와 일반유 각각 한번씩 넣어 봤는데 확실히 고급유 넣었을 때가 소음이 적습니다. 


고질적인 소음이 있다는 와이퍼는 직접 와셔액 뿌려가며 테스트 해봤는데 아직 소음은 전혀 없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소음이 나도 그러려니 하려구요..


그리고 그랜저 보다 노면 상태를 잘? 전달해 주는거 같습니다. 하드해서 그런가???? 

물론 예전 차량인 E350쿠페 보다는 낫습니다.

 

주행 중 답답함은 못 느낍니다. 처음은 굼뜬거 같지만 어느 정도 탄력이 붙으면 잘 반응합니다.


편의사항 중 전동 트렁크는 아주 좋은 옵션인거 같구요. 

멀티빔인가?? 이거는 테스트 해보려고 어두운 길을 일부러 찾아 다녀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두운 길 찾는게 힘들어서 필요한 옵션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 밖에 hud, 후진시 사이드미러 각도 조절, 하차시 시트 빼주는 기능 등은 저한테는 별로 필요없어서 해당 기능은 다 off 해 놨습니다.


카플레이 작동은 잘 돼서 고질적인 네비 불만족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티맵, 카카오맵 모두 정상 작동됩니다.


제가 느끼는 가장 불편한 점은 서라운드 뷰와 후방카메라 입니다. 화면이 명확하지 않고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화면의 시인성이 좋지 않아서 주차할 때 불편합니다. 자주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이상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두서없는 시승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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