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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변화, 볼보 XC90

과거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렸다. 물론…

  • 마테마호
  • 2019.12.06
  • 조회수 : 1944

과거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렸다. 물론, 과거형은 아니다. 볼보 마크를 달고 나온 모든 차량은 ‘안전’은 기본으로 하고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XC90이다. 지금의 볼보 디자인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모델이 바로 XC90이기 때문이다. 투박했던 디자인이 세련미를 입고 등장하며, 이후 등장하는 모든 모델이 XC90의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다. 그런 XC90이 소소한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다. 얼핏 보면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보 플래그십에 어울릴만한 변화를 줬다.

앞모습에서 가장 큰 변화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보 로고다. 프레임 사이즈를 확대하고 측면 윈도 및 하부 도어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새로운 그릴 디자인이다. 여기에,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는 전면 카메라를 우아하게 통합한 설계로 블랙 백그라운드 위에 로고 타입이 자리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또한,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의 듀얼 테일 파이프와 다이아몬드 컷 휠(20, 21인치) 등 CX90을 위한 새로운 디테일이 추가됐다.

실내는 언제나 그렇듯 간결하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비율적인 면에서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라인이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에어 서브우퍼, 트위터까지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기술과 사용자의 평온함이 공존하는 색다른 음향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와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이 기본이다. 최상위 트림인 T8에는 오레포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 노브가 더해져 스웨덴의 현대적인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2984mm에 달하는 휠베이스와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4인승과 7인승 옵션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시트는 컴포트 레더 또는 천연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앞 좌석은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사이드 서포트까지 갖췄다.

4인승 모델(T8 EXC)은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전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리어 센터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안전의 대명사 답게 최신 기술을 품고 있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차는 물론 자전거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는 시티 세이프티가 기본이다. 또한,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이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D5 디젤(235마력, 48.9kg.m), T6 가솔린(320마력,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05마력(엔진 318, 모터 87), 40.8kg.m)가 준비된다.


출처 기어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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