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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450] 시승기

S-Class 시승을 다녀왔습니다.그 직전에 Quattroporte GT…

  • eifhwk
  • 2020.02.07
  • 조회수 : 2391

S-Class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그 직전에 Quattroporte GTS를 시승했던지라, 나름 양쪽 브랜드의 flagship sedan들을 비교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파워의 차이가 조금 나겠네요- 만약 파워로 맞춘다면, AMG S63같은 정도가 되어야 했을지도^^)


S클래스 시승 중심으로 몇 가지 느낀 점들을 정리한다면,


-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주행은 S클이 발군: S클은 W140부터 W220, W221, W222를 모두 타봤는데, 세대에 무관하게 한결같이 안정감있는 묵직한 주행이 좋습니다. 

현행 Audi A8도 운전해보고, 750i xDrive도 운전해봤습니다만, S클만의 부드러운 느낌은 다른 브랜드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뒷좌석의 부드러움으로는, 짧은 제 경험에는 Mulsanne가 갑 오브 갑이지만... 가격의 차이가 꽤 있는 점을 감안하면, S클만의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느낌은 가히 독보적이라 해도 될 듯합니다.


- 전세대보다 좋아진 횡적 움직임의 반응성: 제가 즐겨 찾아뵙는 어른 중, 벤츠를 '종적인 움직임의 마스터'라고 표현한 분이 있었습니다. 노면의 고저차나 요철, 비포장도로, 다양한 울퉁불퉁한 환경에서도 탑승자에게 불편함을 전달하지 않는 브랜드 중에선 벤츠가 인상적이라 했던 분입니다(플래그십 기준). 

다만 BMW는 '횡적인 움직임의 마스터'라고 비교했더랬죠- 이 부분은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의 반응성에 기인하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W222의 S클은 횡적인 움직임도 좀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 개선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횡적인 움직임도 조금 더 나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 전자장비가 많아지면서, 좀 더 재미있는 운전석: 농담처럼 즐겨 하는 말 중, '쇼퍼드리븐의 결정체가 S클'이라는 말을 합니다. 

뒷좌석은 편하고 안락한데, 운전석은 그만큼 운전하는 재미를 봉인당하는 느낌입니다;;;

(S클 타다 7시리즈 타면, 운전석도 꽤나 재밌어집니다 ㅎㅎ Flagship이라 해도 소구점이 살짝 다른 느낌^^)

헌데 이번에 시승한 차는, 좀 더 재밌는(?) 콕핏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igital display를 통한 다양한 정보의 전달도 좋았고, 차선을 밟을 때 스티어링 휠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진동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안함을 위해 운전자가 희생하는' S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 나아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콰트로포르테 GTS와 비교한다면 ㅠㅠㅠ  아직 운전석은 ㅠㅠㅠㅠㅠㅠ)


위의 이야기는 아마추어 운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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