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배너

신형 소나타 시승기(인스퍼레이션 풀옵션)

작년 3월경 와이프차 K5를 뽑아줬고 저도 현재 같이 운행중입니다. 오늘…

  • 마테마호
  • 2020.02.07
  • 조회수 : 1925

작년 3월경 와이프차 K5를 뽑아줬고 저도 현재 같이 운행중입니다. 오늘 그 K5(2.0 자연흡기)(지금 신형 아님) 와 신형 소나타를 비교하면서 운행했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올려보겠습니다. 

 

1. 외관.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소나타는 정면과 뒷면보다는 옆면이 훨씬 좋아요.

현재 카페에서 지적된 전면 라이트 부분의 단차(이걸 단차라고 해야 할지 의도된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부분은 똑같았습니다. 단차처럼 보인다는 뜻.)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니 K5나 신형 소나타나 비교할건 아닌듯 합니다.

 

2. 실내.

디자인, 편의성 좋습니다. 버튼식 기어도 사용하기 편했고 공조시스템도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편의성 부분과 새로운 기술의 적용은 소나타가 훨씬 더 좋더군요. 특히 가장 탐났던 것이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

차선 변경을 위해 깜빡이를 켰을때 계기판을 통해 후측방을 볼수 있고, 추월시 현재 내 차의 속도까지 그 모니터에 나타나 사용하기 무척 편했어요.

 

핸들의 그립감도 제게는 K5보다 더 낫더군요. 적당히 부드럽고 밀착되는 느낌.

HUD 역시 높이 조절도 되고 시인성, 편의성이 좋아 아주 만족.

 

시트 얘기를 해야겠는데, 시트는 다소 하드한 느낌이 듭니다. 앞뒤 좌석 모두 K5보다 딱딱합니다. 그런데 이건 차량 스타일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시트가 약간 딱딱한 편이 운전자에게는 오히려 피로감을 줄여주고 운전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뒷좌석은 불편할 겁니다. 특히 장거리는. 딱딱해서 말이죠.

승객용 자동차가 아닌, 오너 드라이브용 차량 스타일입니다.

운전하기에는 편하지만 뒷좌석은 장거리 여행에 불편한, 과거 SM525V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3. 출력.

일부러 출력을 체크하기 위해 시승 코스를 유료터널로 하고 외곽으로 잡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역시 아쉬웠습니다.  

70킬로 정도로 운행하다가 순간적으로 추월을 시도할때, 알피엠이 치솟으면서 엔진음은 커지지만 속도는 좀 답답한 느낌입니다.

알피엠과 엔진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금방 속도가 붙어야함에도 순간 가속이 잘 되지 않았고,

엑셀 반응도 2초 정도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구입 한달된 K5와 비교할때 출력면에서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4. 소음, 풍절음.

80킬로 정도부터 풍절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유료 터널을 운행할때는 터널 내부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올때는 순환도로를 탔는데도 똑같았습니다.

사이드 미러쪽에서 확실히 풍절음이 심했고, 동승한 딜러 역시 그부분을 체크하면서 수첩에 메모를 하더군요.

틴팅도 아직 안됐고 뜨거운 햇빛때문에 더웠지만, 소음 체크를 위해 에어컨도 끄고 시트 공조기까지 껐는데도 솔직히 풍절음은 크게 들렸고 K5보다 더 심했습니다.

 

하부 소음이나 진동은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없는 건 아니지만 K5와 비슷한 느낌이라, 2천cc 차급 정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정숙성, 승차감.

풍절음, 엔진 부밍음 등으로 인해 정숙성은 많이 아쉽습니다.

알피엠 4천 정도가 될때면 고속 운행, 또는 순간 추월때이겠죠. 이때 생각보다 엔진음이 너무 컸고 반대로 속도는 나지 않았습니다. 풍절음 역시 80킬로 정도부터 계속 더 심해졌고요.

 

정숙성은 K5보다 부족했습니다.

승차감은 개인적으로(운전자 입장에서) 더 좋았지만, 뒷좌석의 승차감은 시트 스타일때문에 불편하다는 얘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결론.

 

최대한 객관적으로 느끼고 판단했지만,어차피 개인의 감성적인 영역이 많이 좌우할 것 같더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직접 시승을 해보고 잘 판단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스크랩 신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