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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8월 더뉴쏘렌토 중고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차는 잘 모르는 차모지리이고년식은 17년 8월 2.2디젤8단…

  • TuruW
  • 2020.01.30
  • 조회수 : 1834

참고로 저는 차는 잘 모르는 차모지리이고 년식은 17년 8월 2.2 디젤 8단에 주행거리 22,000km

 

구입은 어느날 방구석에서 노닥거리다가 머가 씌인건지 K카란곳에서 덜컥 실차 확인도 안하고 일을 저질렀네요. ^^;; 어차피 차에 대해 잘 모르는 타입이라오프라인 매매상에서 호구잡히고 후회할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에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요런 구매 방식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지만 차를 잘 알아3일이내 차의 이상을 파악하고 반품결정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크게 무리 없을 듯 합니다.  

 

주위분들은 눈으로 한번 확인도 안하고 샀다고 미친놈 취급하네요.^^;

 

각설하고 약 한달 2000km 주행 해본결과 


제가 느낀 장점은 

1. 90-120 사이에서 정속주행 때 힘들어하지 않고 기분좋게 부드럽게 굴러가고 꽤나 조용함.

장거리운전에도 몸이 크게 힘들지 않고 가뿐함.

2. 칠흙같은 밤에도 라이트가 무쟈게밝아 지나가는 개미새끼가 보일 것 같이 눈이 시원함. 특히 국도길에서 자동으로 상향하향등 바꿔주고 라이트눈알도 이리저리 굴려주는 기능은 신세계임.

3.평균연비가 15~17사이로 매우 준수함. 참고로 정때문에 끈을 놓지못하고 같이 늙어가는 05년식 노년의 싼타페 연비는 같은 구간에서 6~8

4. 디젤이지만 코를 찌르는 매캐한 냄새가 안나고 정차중에도 냄새때문에 남눈치안봄. 

5.기타 잡다한 옵션 테스트 해본답시고 약 1주일 동안 약간의 설레임을 느낌마눌이랑 연애할 때도 비슷했던 느낌 ㅡㅡ;

6. 뒷자리 타는 둘째가 더이상 토하지 않음. 싼타페는 80% 확률로 토함.

7. 뒷자리가 똑고르게 접혀 차박이라는게 가능해짐. 다만 220V콘센트도 있지만 동작하는 전자제품이 하나도 없음. 고장난건가.. 

8. 파노라마선루프

비오는 날 기분 꿀꿀할 때 뒷자리돗자리 깔고 누워서 비내리는 소리 듣고있음 기분 좋아짐.

9. 후진시 거울이 자동으로 밑을 비춰져 주차가 개편해짐.

 

기분 안좋은 점

1.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는오르막때 미션이 허둥지둥하고 엔진이 왱왱거림. 어쩌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지체구간에서 출발시에도 비슷한 느낌으로 엔진만 웽웽거리고 차가 안나가는 경우가 가끔 있음. 과장해서 15년전 만들어진 싼타페 4단미션이 느낌이 더 좋음. 차가 이상있는건가 싶음.

2. 에바가루이슈를 알고 있는 탓에 히터 틀때마다 기분 찜찜함. 애들이 기침이라도 하면 또 내가 먼짓을 한건가 싶고 기분 더러워짐.

3. 차체하부에 녹난 곳이 드물게 보임 특히 연기나는 똥꼬부분에 녹이 점점이 있는 걸보면 이렇게 밖에 못만드나 싶음. 

4. 진동이 없다고는 말못함. 특정조건에서는 현장에서 가끔 타고다니는 G4렉스턴보다 핸들진동은 조금 더한듯한 느낌. 특히 정차중에 오는 미세한 핸들진동에 약간은 실망.

 

그래도 쓰고보니 안좋은점보다는 좋은 점이 배이상 생각나고 나름 만족감도 주니 꽤나 잘 만들어진 차종같습니다.

하지만 에바가루같은 치명적인 결함은 기아측의 확실한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미운정 고운정 붙여가면서 오래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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