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간략 시승기

# 무뚝뚝한 상남자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섬세한 녀석

# 덩치가 상당한... GLS가 굳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의 넉넉함

# 6기통 3리터 가솔린 엔진 & 9단 미션의 무난한 퍼포먼스

# 윈터 타이어가 아니어서 조심스러웠지만 충분히 잘 달리네

# 아무래도 무게가 있어 폭발적인 가속은 어렵다

# SUV에서 그런 걸 기대한다면 63 AMG로 가야지

# E 클래스급 SUV인데 정숙성은 S 클래스 수준이라 깜놀

# 문을 닫고 시동 걸면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 처음 타서 스타트 버튼 잘못 누른 줄 알고 또 눌렀다는 ㅋ

# 엔진 스타트 버튼이 보통 있는 위치보다 아래에 있어 찾느라 두리번

# 고속 주행시에도 어지간한 속도까지는 소음이 덜하네

# 스탑앤고 작동시도 엔진 소음이나 진동을 느끼기 힘들다

# 의외로 롤링과 피칭이 덜한 것도 호평의 이유겠더라

# 실내 곳곳의 '진짜 나무' 인테리어가 아주 근사한

# 운전하면서 계속 손으로 쓰다듬게 되는 기분 좋은 질감

# 가죽 색상은 블랙보다는 밝은 계열의 브라운이나 베이지를 추천

# HUD도 시원시원~ 연비, 속도, 내비, 크루즈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 최고의 장점은 겁나 넓은 트렁크!

# 골프백이 가로로 놓여져 보스턴백까지 8개가 쉽게 실리네

# 카이엔, X5, XC90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대안

# GLE 450 1억 1,640만 원, GLE 300d 9,270만 원

# 시승 코스는 삼성동에서 남양주 '진시미엔'을 거쳐 '일피노'까지

# '진시미엔' 짬뽕은 언제 먹어도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