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드라이빙센터 K5 1.6터보 시승

아반떼ad 1.6가솔린 15년식 타고 있습니다.

시승 50분정도 탔습니다.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이야 워낙 많이들 보셨으니 개인적인 주행느낌만 참고가 될까 하여 작성하겠습니다.

1. 가속감

광주 시내 및 고속화도로를 주행하였는데, 정차 후 출발 및 주행중 추월가속에 있어서는 중형차에서는 충분한것 같습니다.

고속화 도로에서도 살짝 밟아봤는데 금방 가속이 됩니다.

2.0 터보 및 3.0 자연흡기 가솔린을 경험해보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서 충분하다고 생각 됩니다.

2. 승차감

19인치 휠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어서 시승차도 19인치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18인치였습니다.

공기압은 35정도 적당히 들어가 있었구요, 유튜브 시승기에서 많이들 말씀하셨던 '쏘나타보단 단단하다'

이것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단단할까 궁금하였으나 전혀 단단함을 못느꼈고 오히려 탄탄하다는 느낌을 더 받아 좋았습니다.

시내주행 시 요철을 지나거나 넘을때, 고속주행시 큰 범프를 만날때, 전혀 불쾌한점이나 스트레스는 받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아반떼 차량도 노블2 225 45 17 사이즈에 공기압 35가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반떼 차량보다 훨씬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3. 노면 소음 및 풍절음

저속 주행에서는 노면소음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으며,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이 들리는 편 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소음은 국산 중형급에 딱 맞는 정도로 생각됩니다.

절대 차급을 넘어서는 조용함은 없기때문에 이부분은 차급을 생각하시면 다들 충분히 수긍하실거라 판단됩니다.

풍절음은 정확하게 지금 기억이 않나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기 애매하네요.

고속주행도 하였으나 기억이 않나는건 그만큼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4. 개인적으로 아쉬운점

크렐사운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핸드폰 블루투스 음원으로 청음한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가 타고 있는

아반떼 차량과 동일하게 세팅하였을때는 와 엄청 좋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이건 USB음원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등 으로 연결하여 청음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머리공간이 꽤 빠듯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달린 차량이라서 천장 높이가 좀 낮긴 하지만,

머리와 천장 사이 공간이 손가락 1개정도 공간만 남았습니다. 물론 엉덩이를 좀 빼고 앉으면 괜찮습니다.

무릎공간이나 하부 발 공간은 매우 넉넉합니다. 참고로 제 신체 조건은 179에 73키로 입니다.

5. 마무리 및 소감

처음 K5가 출시 하고 나서는 정말 디자인이 최고다 라고 생각이 되어 무조건 사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고 있었고,

지인이 그래도 시승은 한번 해보고 결정을 하라고 하여 이렇게 시승을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시승해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는 좋긴 좋은데 뭔가 임팩트가 없는.....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뭔가가 아쉬운 느낌입니다.

저 자신이 더 윗급의 차를 원하고 있는건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여 다시한번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고 저는 자동차 전문가가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30대 남자가 타본 느낌을 적은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