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올 뉴 G80 시승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전 말씀 드리자면...전 현대 자동차와는 1도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외압 및 요청도 없는 주관적 후기 작성임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배정 및 요약
1. 현행 소유차량 : 2009 라세티 프리미어 1.6 CXD
2. 배정 컬러 : 핀도스 그린(외장) / 블랙, 유칼립투스(내장)
3. 엔진타입 : 3.5T 가솔린
4. 구동타입 : AWD
5. 휠 : 20인치 + ECS(전자 제어 서스펜션)
6. 옵션현황 : 풀옵션

1. 외장 후기 (주관적 시각으로 참조 해주십시요)
이미 많은 유튜버 및 전시장 사진들로 인해 어느정도 많이들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현재 고민중인 카본메탈 / 우유니화이트 / 비크블랙 / 태즈먼 블루 입니다.
- 카본메탈 : 무난함과 중후함 두마리 가지는 특성.
- 우유니화이트 : 스포티함. 다만 선루프를 안넣을시 부족해 보일수 있음.
- 비크블랙 : 전형적 고급세단. 다만 이전 2세대 G80보단 그 무게감은 덜함.
- 태즈먼 블루 : 사진보다 더 색이 무겁고, 예상 외로 디자인과 잘 매칭됨. 상대적 화려함

* 전 카본메탈/태즈먼 블루 두가지 다 넣고 먼저 나오는 놈으로 해야겠습니다^^

2. 내장 후기
우선 나파가죽의 경우 적당히 부드러워 착좌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실제 통풍시트 작동시 통풍량도 충분하여 땀이 많이 나시는 분들께도 적합하다 생각되었구요. 센터패시아 및 암레스트등 모든 재질의 감촉이 매우좋으며, 특히 내부공간의 경우 후륜구동을 감안하고도 충분한 사이즈 입니다.
(*제 키가 183인데도 운전석, 뒷자석 모두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추가로 페달또한 오르간 타입으로 제가 선호하는 방식이라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으로는 무선충전기 사용시 넣고 빼고하는 공간이 좁아 손등을 자주 콘솔에 부딪히는게 있었으며, 엠비언트라이트가 매우약합니다ㅜㅜ 간접조명식이라고는 하나 최대 밝기로 해도 고속도로를 주행할때도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아쉽습니다.

3. 편의사양
.고스트도어 클로징 : 솔직히 생각없었는데 정말 신세계이며, 간지납니다ㅎ 애가 있다보니 문이 제대로 안 닫힐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스르륵 잠기네요ㅎ 생각보다 위험성? 은 크지 않아보여 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드라이빙2 : 사실 실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ㅜ 차선 변경에 대해서도 사용환경이 극히 제한적이고 답답한 부분이 있어 전 해당 옵션은 비추합니다.
. 렉시콘사운드 : 제가 막귀라^^; 판단은 안서지만 GV80보면 기본도 충실하다하여 전 선택안하려 합니다.
. 파퓰러 : 드1, HUD, 컴포트1, 하이테크 패키지로 실제 사용이 가장 많을것 같습니다. 전 선택하는것으로~
. 트렁크 자동오픈 : 스마트키를 가지고 있는상태에서 트렁크 근처에 잠시 기다리면 자동으로 오픈되는 기능. 전 이 기능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4. 승차감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20인치 + ECS 승차감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대부분 고속도로 + 포장도로 였지만 사실 세단타고 비포장 다닐일은 많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여 승차감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특히 고속시 승차감이 매우 훌륭하며, 방지턱 넘을때 ECS 작동으로 스무스 하게 넘어가는게 기분 좋았습니다.
추가로 스포츠모드에서의 딱딱함 정도는 제가 느꼈을땐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차는 달리기 위함보단 부드러운 승차감에 맞게 셋팅이 된 차량이지만 스포츠에서 조금더 딱딱함을 주었다면? 그런 변화가 있다면? 이란 생각이 들었고 차기 스포츠 모델이 기대가 됩니다.

5. 주행감
. 우선 기본적으로 이전 모델 대비 운전의 재미가 생긴 차량입니다. 엑셀 리스폰스타임이 뒤늦게 반응하는감이 없지 않으나 이전 모델대비는 줄어든 것으로 느꼈으며, 특히 120키로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차체와 조용함등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시승시 대부분을 스포츠모드로 놓고 달렸는데 개인적으로 지금 운행하는 차량이 쉐보레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핸들의 딱딱함?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스무스하게 핸들이 돌아가니 뭔가 재미를 반감하는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목적이 있는만큼 전반적 주행감은 훌륭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6. 가속감, 감속감
3.5T, 380마력인 만큼 절대 힘 뒤쳐지지 않습니다. 셋팅이 뱀더블유 처럼 즉각 튀어나가게 셋팅이 된건 아니구요 약간 뒤늦게 나가나 묵직하게 밀어주는게 제게 있어선 신세계였습니다. 6기통이라 그런지 엔진질감또한 매우 좋았으며, 가속중 미션트레인 변경에 따른 울렁임(?) 부분또한 거의 없어 매우 만족 스럽습니다. 또한 급감속시에도 4P브레이크 기본 장착으로 무리없이 부드러운 감속을 보여줬는데 2P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우선 부족하지만 전일 느꼈던 부분을 두서없이 작성한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번 G80은 정말 유튜버 광고 차라는 이미지는 아닐것 같다는 사견입니다. 그만큼 훌륭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점을 다 전달할 수가 없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그럼 이제 다들 고통의 기다림 시간을 참을 인자 새기며 나눠보아요...ㅜ
* 내차는 언제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