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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60 T6 1천키로 후기

차량 대기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심심풀이가 되고자 시승후기 남겨봅니다 …

  • 기무라타코야
  • 2020.05.19
  • 조회수 : 1949

차량 대기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심심풀이가 되고자 시승후기 남겨봅니다 ^^
 


1. 아이들링

시동켜고나면 1500rpm정도로 엔진이 돌고 1분정도 지나면 8~900정도로 떨어집니다.
초반에는 엔진이 시끄러운가싶다가 조용해지는 느낌.

스탑&고 를 끄고, 출발.

신호 대기중에도 진동이 거의없네요.
SUV에서 세단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2. 초반 가속, 소리

신호가 녹색불로 바뀌고 출발하면, 차가 무겁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직 길들이기중이라 살살 출발하느라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곧 이어서 디젤엔진같은 소리가 납니다. 

아마 터보가 일을하는 소리일까요? 2500rpm에서 첫 변속이 이루어지고 2000rpm부근에서 지속적인 변속이 됩니다.
처음 무거운느낌은 사라지고 차가 시원하게 가속합니다.


3. 주행중 가속

60km/h 정도로 달리다가 앞차량이 뭔가 답답해서 추월하고싶습니다. 깜박이를 켜고 악셀을 조금 더 밟아봅니다. 

전면 유리창에 비친 hud속도계 숫자가 쑥쑥 증가합니다.
(순간연비는 보지않습니다. 그래도 살짝 보면 3~5km/l 나옴니다. 기름이 길에 뿌려지는것같습니다 ㅠ)

고속도로 직선코스에서 이차가 어디까지 가나 한번 밟아봅니다.
슈욱-차가 가속하는것 같았는데 어느새 160입니다.
이전차는 150 이상 밟아본적이 없었는데.. (차가 부서질것같아서;)

과속은 금물.
속도가 더 올라갈것같지만, 길들이기 2천키로도 안했으므로 악셀에서 힘을 뺍니다.


4. 노면 진동, 요철

노면의 자잘한 진동이 잘 필터링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방지턱을 넘으면 의자 쿠션이 아래로 살짝 내려갔다 올라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스프링이 있는것같은 느낌.(..있나요?)


5. 시트

단단한듯 편안합니다.
포지션은 바른자세로 설정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들을때 같은 느낌으로.
일마치고 퇴근할때면 몸도 뻐근하고 어깨&등근육이 뭉치는 느낌인데, 안마받으며 운전하고 집에오면 힐링받는 느낌.
안마는 한번에 20분정도 진행되고 꺼집니다.
강도 높음/속도 빠름 으로 매번 설정 바꾸는데, 설정값이 저장되면 좋겠어요.


6. P/A, 차선이탈방지, ACC

파일럿 어시스트. 일명 반자율주행기능
운전중에 뭘 먹기위해 만든 기능이 아닐까요. ㅎㅎ 간식 먹을때 쓰니까 편하네요.

PA=ACC+핸들조향
이렇게 작동하다보니, ACC(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만 작동하고 핸들조향이 꺼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국도 80km/h 구간에서 PA 작동시 간혹 그러는데요, 차라리 ACC만 켜고 핸들은 직접 조향하는게 편할때도 있네요.


차선이탈방지 켜놓고 다니는데, 차선에 붙으면 핸들이 부르르 떨고, 안쪽으로 살짝 돌려줍니다. 차선변경시 깜빡이를 켜야 이 기능이 해제됩니다. 깜빡이의 습관화.


7. 오토홀드

신호가 많고, 신호대기가 긴 구간에서 정말 편합니다.
요즘 차량에는 다 있는 기능인가요?
XM3에도 옵션으로 들어가던데..

다만, 이 기능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계기판에서 확인이 안되는건 불만. 브레이크 밟아서 정차 해봐야 확인가능하니까요.
첨엔, 주차장에서 주차할때 자꾸 차가 멈춰서 기둥에 닿았나 싶었을정도...주차할때는 방해가되니 끄는걸로.


8. 자잘한 오류, 잡소리?

주행중 잡소리가 난다는분들이 많으셔서 출고 전 불안불안했는데, 아직까진 잡소리가 나질 않네요. 

다만 주행중 창문쪽에서 바람소리가 잘들려서 좀..

센서스 관련 오류를 경험했는데요.

-1. 조수석 시트 각도조절 불능, 센서스에서 조수석조절 먹통. 

시간지나고 시동 다시 거니 완치됨.

-2. 지나치게 예민한 센서?
처음으로 세차하려고 셀프세차장에 진입하는데 사방에서 경고음이!! 차 주변에 아무것도없는데 앞,뒤,좌우에 뭐 가까이있는것처럼 외부센서가 인식?하네요.
두번째 세차할때는 아무일 없었다는듯 조용..
서있을때 오토바이가 옆으로 지나가면 경고음이!
그런데 저 앞으로 오토바이 멀어졌는데도 계속 경고음이!!

스피커 찍찍이
- 앰프 전압 문제라고 알려진 현상.
한시간 이상 운행후 코스트코에 주차. 30분정도 장보고 시동켜니 음악대신 시끄러운 찌찍찌찍소리가...
USB로 음악듣는데, USB문제인가 싶어서 뺐다꼈다 반복해도 안없어지고. 라디오도 찌직대고. 모든 소리가 스피커찢어진듯한 찌직소리로 바뀝니다. 깜빡이, 후진경고등도 찍 찍 찍 찍!!!
10분정도 시끄러운소리로 스트레스받으며 홈플러스에 도착. 2차장보기 20분정도 후에 다시 시동켜니 찍찍이 사라짐.
WHAT THE..

 


출고한지 한달도 넘고 그랬는데 아직 콩깍지는 그대론가 봅니다.
볼때마다 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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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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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youd님의 댓글

no_profile ddyoud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얌전하게 생긴게 짐승같은 힘을 가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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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르다노님의 댓글

no_profile 지오르다노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스탑&고 항상 끄고 다닙니다. 장기적으로 배터리나 동력 계통에 결코 좋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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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님의 댓글

no_profile CHANEL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간단명료하면서 느낌이 전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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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be님의 댓글

no_profile kingbe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