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임팔라 구입후 어영부영 200가까이 수리비로 쓴거같습니다
수리비라는게 차가 고장나서 수리했다기보단 그냥 중고차 가져와서 해야하는 것들 하고
중고차이다 보니 노후로인해 교채해야하는 소모품류들 교체들이지만
여러가지 하면서 체감이 확오던것도 있고 이건뭐지 하던것도 있어서 적어보려합니다
참고로 16년식 11만키로입니다 2.5lt 이구요
일단 가져와서 첫날 언덕에서 후진기어 넣을시 차가 땡하면서 엄청 울컥거리고 변속충격도 와서 미션오일 드레인 방식으로 교환했습니다
미션오일 교환후 그런증상은 없으나 이게 미션오일을 갈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이차량의 특성을 알기전에 (기어변속을 천천히 해야하더군요...오토스탑떄문에 ) 다른 차량방식대로 그냥 빠르게 변속해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일단 키로수도 있고 하니 만족합니다 (비용10만원정도?)
2번째 점화플러그 및 흡기청소
차가 정차시 P나 N단에서 기분나쁜 진동이 올라와서 사업소가니 점화플러그와 흡기청소를 권하셔서 했습니다 (20만원정도)
솔직히 진동도 안잡혔고 뭐가좋아진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냥11만 키로니 예방정비 했다고 생각중입니다..
3번째 미미교환 (2개 60만원정도)
이건 돈이 안아까웠습니다 최고입니다 진동도 싹잡혔습니다~
그리고 오토스탑후 시동걸리는게 너무 부드러워졌습니다
근데 평지에서의 진동은 싹잡혔는데 P단에 넣고 브레이크에 발을 때면 경사로따라서 살짝 밀리면서 파킹 브레이크에 딱하고 걸리면 그떄 진동이 올라옵니다 예전에 그진동이...
대신 예전에는 기어봉과 핸들까지 올라왔다면 지금은 많이 줄어서 시트부분에서만 느껴집니다
아마 압 뒤 마운트 마저 교환하면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4번째 팬밸트 및 팬벨트 베어링 (20만원가량)
어느순간부터 차량에서 귀뚜라미 났습니다 팬밸트 및 팬밸트 베어링 갈자고 하더라구요
육안으로 봐도 팬밸트 간지 얼마 안되보이는데 뭐 전문가가 갈자고하니 갈았습니다...
귀뚜라미 소리 안잡히고 돈만 날렸습니다 이것도 그냥 예방정비했다고 생각중입니다
귀뚜라미 소리 원인은 오일필터였습니다
5번째 엔진 플러싱 (오일교환이랑 해서 30정도)
엔진진동 문제를 엔진 압축비라고 진단을 내려서 첨가제를 썼는데 알고 보니 엔진 압축문제가 아니라 엔진마운트 문제였습니다
마운트 교체후 엔진 진동은 잡았는데 첨가제를 넣은 시점부터 귀뚜라미 소리가 나고
팬벨트랑 펜밸트 베어링 까지 갈았는데..잡히질않아 그냥 동네센터 가서 물어만봤는데..
바로 차량을 띄워서 청진기로 찾아보더군요..
(여태 쉐보레센터에서 단한곳도 귀뚜라미소리문제로 차를 띄워준곳은 없었습니다...)
오일필터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첨가제 문제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13만원짜리 첨가제 아까우니 오일필터만 갈고
좀더 타보라는 사장님 조언대로 필터만 갈고 탔는데 귀뚜라미 소리는 사라졌으나
몇일후 주행중 갑자기 경고등이 떠서 (산소센서 타이밍 밀림?)
첨가제때문에 뭐가 잘못되고 있나 하는 생각이 계속들어서 결국 엔진플러싱을 결정했습니다
바로정비센터 입고후(첫번째 센터) 1시간 넘는시간동안 플러싱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차에 올라타서 시동걸고 (소음 진동은 그대로입니다)
사업소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느껴졌습니다
"어...차가 왜이렇게...가볍지?" 신세계입니다
다른차 같아요 엔진미미 교환했을때 느낌보다 더좋더라구요
원래 차가져오면 풀악셀쳐보기도 하고 하잖아요?
처음 가져와서 풀악셀쳤을때랑 플러싱후 풀악셀쳤을때랑 나가는게 틀립니다
이렇게 가볍게 나가는차 였나 싶을정로 컨디션이 틀려졌습니다..
이게 느낌뿐만이 아닙니다
차가져와서 1500키로 탈동안 평균연비 10.3 이였는데 프러싱후 1500키로타는동안 지금 평균 연비11입니다
이것도 제가 차량 운행을 좀장거리로 하면 12넘게 까지 올라갔다가 (연비주행없이 평소대로)
평소 처음 시동걸고 예열하면0.1씩 까이더라구요 그후 한 10분 주행후 또세워두고
(하루 차량 탑승 시간이20분 정도 입니다 직장이 집이랑 가까워서..)
이렇게 짧게 짧게 타서 11까지 떨어진겁니다..
장거리 주행은 오히려 차량 처음 가져왔던 초기에 더많았습니다만 (서비스센터 도 많이 가고 차바꿨다고 속초도 갔다오고..)
시내에서 잠깐 잠깐 타는 지금이 연비가 더좋습니다..;;
플러싱은 저는 대만족입니다
센터에서 아무리 잔유제거를 해도 프러싱오일이 남아있을수 있으니 이번에는 4000키로만 타고 오일갈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귀뚜라미소리가 또납니다 필터에서요...
가만생각해보니 첨가제 넣은 시점이 첫번째 센터에서 오일갈고 바로더라구요....
(플러싱 작업을 한곳도 첫번째 센터입니다 여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해서 여기로 다닙니다~)
그때 혹시..첨가제 문제가아니라..첫번째 센터에서 쓰는 필터들이 전부 소리가나는건아닌가?? 란의심이 듭니다..
일반카센터 에서 필터교체해서(같은 필터임 같은회사 )소리가안났던거 보면 원래필터에서 나는 소리는 아닌거같고
그렇다고 플러싱이 덜되서 이물질이 남아 필터에 걸러져서 나는건 아닐테고 머리아파져서 그냥 타기고 했습니다
그후 어떨땐 나고 어떨땐 안나더라구요..;;; 이후에도 이건 신경안쓰고 그냥 타려합니다...
6번째 선루프 헤드라이더 헤짐... (0원)
이건 고질병같은데 전 차에서 흡연을 하기에 선루프 자주쓰는데 몇일만에 살짝 헤졌더라구요
(전주인은 선루프를 아예 안썼던거 같습니다.;;)
그냥 스카치테이프 짧게 잘라서 그톡튀어나온부분 (헤지는 부분)양쪽으로 붙혀놨습니다
별로 티도 안나고 더이상 헤지지도 않네요...
7번째 와이드미러 (6만원) 이건 뭐.....필수에요..
8번째 멀티팩 (13만원) 이것도 필수입니다...
9번째 운전석 휠베어링교환 (20만원 이건 일반카센터에서 수리)
차가막혀 저속중행중 생각없이 창문을 열었는데 차가 굴러갈때마다 앞바퀴에서 딱 딱딱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드레일일 있는곳에서 소리가 울려 더크게들리고
운전석 휠베어링 진단받고 교환하면서 봤는데.. 갈기전에 꺼는 완전 녹에 쩔어있더라구요...
상황봐서 반대쪽도 조만간 갈아버릴 생각입니다
수리후 소리는 싹 잡혔습니다~
이것도 만족입니다
여기까지고
현재 마지막으로 운전석 뒷바퀴 미세 바람빠짐만 잡으면 끝인상황입니다
2달가까이 타면서 짧게 차량에 느낀점을 적으면.....
임팔라는 국산차하고 기본기가 다르다 하고하시는데
이게 관점에따라 틀리기에 제관점에서의 임팔라의 기본기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원래 바이크 오버리터 알차를 타는지라차량의 성능 (코너링 가속력) 이런부분의 재미를 전혀 못느낍니다..
고속도로에서도 120이상 밟지않습니다...일반도로는 평균80~100키로 로 다니고요..
평소 알피엠을 4000이상을 거의 쓰질않습니다...
때문에 차량을 대하는 시선이 다른분들하고 조금 달라서 성능위주보단 (흔히 기본기라는 코너링 롤억제 하체강성등등)
차는 편하고 안락하고 조용한게최고 이고 진짜 말그대로 기본적인 부분들...을 많이 보는데
(그래서 피곤합니다..잡소리나면 꼭잡아야 직성이 풀려요..)
제가 생각 하는 기본기가 다른분들하고 틀리다는걸 먼저 말씀드리면서....
이차는 중고차 일때 가성비론 최고인데...(신차사신분들에겐 죄송..ㅠ.ㅜ)
어차피 단종 되었지만...새차 로보면...국산 그랜져나 k7이 더좋지 않을까합니다...
일단 차량을 타다가 뭔가 이상해서 검색하면 여지없이 고질병이더라구요...;;
시트도 불편하고 안전벨트 헤짐 헤드라이너헤짐 네비게이션 쪽 잡소리 도어트림쪽 잡소리 트렁크누수 언덕길미션반응등등
(신차 구매하신분들은 모두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나 수리자체가 일인지라..)
사실전 차량의 기본이란게 다른게아니라 이런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기준의 차량의 기본으로 따지면...그랜져나 k7 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분들이 말하는 자동차의 기본 하체강성이나 핸들링등은 임팔라가 위라고 하시네요
(저는 그런걸 느낄줄도 모르고 그렇게 까지 차를 타지않아 모르겠습니다;;다만 국산차 보단 하체가 딴딴하다라는건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서비스센터 여기도 기본이 좀 부족합니다...
자주다니는 첫번째 바로서비스는 엄청 친절합니다만 진단을 정확하게 내리진 못하더군요..
엔진 진동때문에 처음가본 두번째 바로정비는 나이도 비슷해보이는 사람이 반말인지 존대인지
반말도 했다가 존대도 했다가 하면서 말하더군요....심지어 진단도 틀렸습니다.. (진짜 불쾌했습니다...)
세번째 동서울 직영점은 처음 접수처 들어가도 그냥 다멀뚱멀뚱 처다만보고있고
수리하러 고객이 차끌고 정비실 찾아가야하는 곳은 처음봤습니다
(절대 대우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고객 방문하면 인사정도하는게 기본아닌가요?)
그리고 미미및 팬벨트 견적받고 좀부담되서 미미는 나중에 하려하니 말투싹바뀌고
다시 그냥 해달라고 하니 또다시 친절해지고(이건 제가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더대박인건 수리후 집에와서 본넷열어보고 신뢰가 확무너졌습니다..
에어클리너를 고정을 하나도 안시키고 그냥 얹어놓았더군요..
제가 다시조립했습니다....이거 엔진마운트 볼트들은 제대로 조였는지 걱정이더라구요...
여태까지 느낀 서비스센터의 느낌은
차량의 문제점을 말하면 찾아내고 원인 잡아내는건 쉐보레서비스센터들보다 일반카센터가 더잘하고 잘아는것 같습니다 스캐너까지 다있더군요.....;;
심지어 워런티 끝난 시점에서 서비스센터는 굳이 안가는게 더나을꺼같단 생각까지들고
실제로 이번 휠베어링도 그냥 동네카센터에서 수리했습니다
서비스센터는...하.....
근데...이런거 저런거 다감안하고 누군가 중고차로 임팔라 산다면 적극 추천하고
저역시 너무 만족하면서 타는 이유는.....
이차는 중고차로서의 가성비는 어떤차를 가져와도 정말 최고입니다
중고차 값이 너무 좋아서 수리비200드는게 부담이 덜갔습니다
심지어 수리할때마다 컨디션은 더좋아 졌고요~
그리고 디자인 자체가 완전 개취입니다 특히 본넷^^
가성비 외에도 정숙성 이라던지 고급스런외관이라던지 넓은실내등등
장점도 많은 차이고 이런모든 장점들이 저렴한 중고가와 만나면서 이차가 킹왕짱이 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딜러가 이런말을 하더군요..."고객님이야 좋은 차 이렇게 싸게 사지만 이차 전차주는....아유......."
예...임팔라는 정말 오래 오래 타야 남는 차입니다.....
여기까지가 2달동안 운영하면서 느낀점하고 수리기 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요즘들어 느끼는 불편한점은 차량이 앞쪽이 너무 낮아서 범퍼아래 고무들이 걸래가 되고있네요....ㅠ.ㅜ
TuruW 
댓글목록
감사과배님의 댓글
년식대비 k7 그렌져보다는 훨 나은것 같으나 2017년 이후정도 나오는 현기차에비해서는 팔라가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호날두님의 댓글
현기에비해 핸들링 코너 다 별롭니다ㅠㅠ잇으니 그냥타는....하체도...고속에서만좋지 방지턱,노면상태안좋을땐 진짜 최악중에최악입니다 중형차만도 못하죠 그래도 외관은 그나마 제스타일에 젊은층이타에 그나마 나은 준대형세단이니 이것저것 고치고 튜닝하며 만족하며 탑니다
SKOKWK님의 댓글
많은 부분 공감이 가네요
벰베아우디님의 댓글
사실 임팔라가 2016 K7과 비교할만한 편의사항과 옵션은 아닙니다. 국내출시가 2016이지 실제 저희가 몰고다니는 10세대 임팔라는 2013년도에 나온차량입죠.. 좋케말하면 시대를 앞서나온 패밀리세단이고 나쁘게말하면 출시하고 7년동안 페리조차 없는 구닥다리 라고 할수있습니다. 덧붙여 국내에선 쉐보레가 워낙 중고방어가 안되는 브랜드다보니 신차 뽑고 오래타는 현실입니다. 서비스센터 서비스품질은 뭐 말하면 입만아픈 상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