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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MW 730d MSP 시승기 입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된 7시리즈를사진으로 봤을 때는키드니그릴이 너무 과하다고 …

  • 텐서플로우
  • 2020.04.29
  • 조회수 : 2267

페이스리프트가 된 7시리즈를 사진으로 봤을 때는  키드니그릴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7시리즈를 보니 웅장함에 멋있다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730d에는 M Sport Package가 적용되어 있고 커진 키드니그릴은 차를 커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된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은 BMW의 차량임을 알게 해주면서 

키드니 그릴과 잘 어울려 젊은 감각과 스포티함이 느껴졌습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계기판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3시리즈 , 5시리즈의 계기판 디자인과 동일하며 각 주행모드마다 테마가 바뀌었습니다.

스포츠모드에서는 계기판 하단부에 M의 색 3가지가 표시되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앞좌석 시트는 컴포트 시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트에 앉아 시동을 걸면 사이드볼스터가 몸을 잡아주며 주행모드를 스포츠모드로 선택하면 운전석 , 동승석 모두 사이드볼스터가 몸을 더 고정시켜줍니다.

착좌감은 상당히 좋았으며 플래그쉽 세단에 맞는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뒷좌석시트는 숏바디 모델이지만 시트의 앞뒤이동과 시트의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시트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착좌감은 뒷좌석시트가 앞좌석 시트에 비해 높게 느껴졌으나 불편하지 않았고 시트를 개인에 맞게 조절하면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뒷좌석의 공간은 넓다고는 못하지만 키181의 성인남자가 다리를 꼬고 앉아도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730d의 엔진은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이며 265마력 63.2토크 제로백 5.8초를 자랑하는 엔진입니다.


시내주행을 할 때에도 전혀 답답함 없는 가속력을 보여주며 고속주행에서도 부족함 없는 가속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컴포트모드로 주행을 하더라도 전자식기어를 왼쪽으로 밀어주면 바로 스포츠주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미션은 동급 브랜드 중 제일 빠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S모드에서도 만족할만한 변속속도를 보여주고 수동으로 미션을 변속을 할 경우 다운시프트는 포르쉐의 pdk처럼 딜레이 없이 바로 기어가 내려가며 업시프트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빠른 변속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수동으로 미션을 컨트롤 할 때 알피엠이 레드존까지 올라가더라도 자동으로 변속이 안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승차감은 우와가 나올정도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을 할 때에 컴포트시트의 착좌감과 7시리즈의 승차감은 최고였습니다.

물침대같지 않은 적당한 단단함이 있으면서 노면의 잔진동은 잘 걸러주며 노면이 안좋아도 전혀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승차감 테스트를 하는 동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뒷좌석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잔진동도 잘 느껴지지않으며 통통튀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승차감은 동급 중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730d의 연비는 연비 테스트구간 시내와 국도를 포함하여 시속 0~90KM 거리 15KM이상 주행한 연비입니다.

연비는 리터당 15.5 KM를 기록하였습니다.

연비테스트를 마치고 편안하게 운전한 후 집에서 확인 한 연비는 리터당 16.5KM를 기록하였는데 고속정속주행만 할 경우 리터당 18KM는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대형세단이지만 상당히 좋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730d는 시승하는 동안 승차감 , 가속력 , 코너링 , 브레이크 , 소음 , 연비 모든 부분에서 만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7시리즈와 5시리즈의 거의 똑같은 실내디자인은 플래그쉽의 차를 타는 느낌이 들지않고 5시리즈와 차별성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벤츠처럼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차별성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뒷좌석도 시트를 조절하여 넓게 앉을수 있지만 상당히 불편하게 앉아야 하는데 편안하게 앉으면 뒷좌석 레그룸이 5시리즈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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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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벰베아우디님의 댓글

no_profile 벰베아우디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 아부지 한대 사드리고싶네요, 물론 저도 자주 빌려타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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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테슬라이크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페리전 18년 8월 740d 탔었었는데 현기기준 90년대 차량에나 달리던 작은 선룹이 달려있는걸보고 어처구니가 없었고, 뒷자리는 통풍 마사지가 없는 구성이더라구요.
물론 뒷자리도 등받이랑 엉덩이부분 조절은 됐으나 차량가격을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구성이었어요

장점은 롱바디에서 들을수있는 어마어마한 삐그덕소리가 안납니다.

지금도 730ldx는 갖고있는데 다시는 7은 안살예정입니다. 비엠은 345만이 진리라는걸 느꼈죠
이급에서는 닥치고 S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