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행하면서 느낀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차종 : 1.6 디젤 프레스티지(노옵션)
인수일자 : 2019. 7. 25
현주행거리 : 3,745km(도심 60%, 고속 40%)
평균연비 : 13.3km~13.8km(급출발, 급정지 안하고 일반모드로 주행/에어컨, 운전석 통풍시트 상시가동)
튜닝여부 : 원격시동 외 없음.
저속주행 : 처음 악셀을 밟는순간 "무겁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때도 느껴집니다.
(0~60km)
dct를 처음 타보는데.. 1~3단 사이 변속이 좀 어색했고, 특히 1->2단으로 갈때 힘이 딸리구나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길들이기 하느냐 2천 rpm 안넘기고 가려다 보니 뜻밖의 거북운전이 되어..
그리고 서스펜션 셋팅이 단단하게 되어 있는지 노면의 느낌들을 다 받아들입니다..(저는 순정중엔 이 셋팅이 더 편했습니다.)
정차시 엔진진동과 소음은 거슬리지 않을정도이고 주행하기 시작하면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언급하신 isg는 날씨가 더우면 거의 작동안해서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정차 수준인..올림픽대로 강남부근이나, 내부순환로(도깨비터널) 같은곳들은 isg키면 너무 불편했습니다.
중속주행 : 언제부터 5~7단이 되는지 모를정도로 부드럽고,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게 변속이 됩니다. (60~110km)
주행시 디젤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정숙하고, 풍절음도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핸들을 조작할때도 안정감이 느껴졌고, 저속때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서스팬션때문인지 안정감 있게 잘 달려줍니다.(급제동은 안해봤어요..ㅠㅠ)
그리고, 60부터 가동(?)되는 차선이탈 시스템도 나름 사용하기 편한거 같습니다. 깜빡하고 깜빡이를 안키고 차선변경을 시도했다간...
근데 차선이 갑자기 줄어들거나 변칙적인 곳에선 잘못인식하고 벽으로 돌진 하려고 했던적이 몇번 있어서.. 요즘엔 끄고 다닙니다..
고속주행 : 정속으로 고속도로를 110km의 속도로 달리면, 1,900rpm ~ 2,000rpm 사이가 되는데..(110~180km)
다들 아시겠지만, 연비 잘나옵니다
그리고 악셀에 올려진 발을 살며시 꾸~욱 누르면 160km(약 3,200rpm) 까지는 "어?" 할정도로 잘 치고 나갑니다.
그 이후 180km까지도 부족하지 않게 올라갑니다.
터빈소리는 안들리고, 엔진음, 풍절음도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습니다
아직 회피 기동은 해볼일이 없어서 못해봤습니다.
주관적 장점 : 뻥연비는 아닌거 같다.
트렁크가 생각보다 넓고, 스페어들어가는 자리에 비밀(?)스런 공간이 있어서 좋다.
실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다.
고속주행시 안정감있고, 디젤답지 않게 조용하고 그리고 잘 치고 나가서 좋다.
2열시트가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좋다
가격이랑 딱 맞는 차 같다.
주관적 단점 : 인테리어는 정갈하나 실내 자재가.. 저렴한 재질인거 같다(한번 발로만 스쳐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저속에서 가속과 정지시 차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1~2단사이 꿀렁거림과 부르르 떨림이 존재한다.
처음에 코란도와 고민했었는데 스포티지 하기를 참 잘했다고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안운하세요;)
오마카세얏 
댓글목록
kjrbxj님의 댓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케이라이프님의 댓글
1-2단에서 살짝 울컥 거리는것도 요령이 생기니 괜찮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