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2.5 가솔린 X Edition 350km 주행후기

한달을 기다려 받은 놈인만큼 받자마자 조금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2.5 가솔린 X Edition 드와, HUD, 크렐사운드, 파썬 옵션으로 했습니다.

그전에 타던 차종들은 슈마, 쏘나타, BMW 740i, 카니발을 탔었고, 가장 마지막은 캡티바였습니다.

다소 주간적이니 참고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행조건

고속도로 : 약 200km

국도 : 약 80km

일반도로, 지방도로 : 약 70km 정도입니다.

주행모드는 스마트 80%, 스포츠 20% 정도였습니다.

초반 가속력

처음 받고 퇴근하면서 타본 느낌은 답답하다였습니다.

바로 전 차량인 캡티바도 초반 가속력은 참 답답했는데... 좀 더 심한 듯 합니다.

0-100은 아직 못 찍어봤지만, 10초는 훌쩍 넘어갈듯 합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나서도 초반 가속력은 별반 다르지 않네요.

다만 변속시점이 늦은만큼 일정 속도이상에서는 어느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고속도로

정속주행 하기에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연비도 잘 나오구요.

다만, 추월을 위한 가속시에는 조금 더딘편인듯 합니다.

스마트 크루즈기능과, HDA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주행차선보조 기능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심리적으로 K7을 완전히 믿지 못해서 조금 불안하고, 발이 페달 근처에서 까딱까딱하는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가속 잘하고, 잘 멈춥니다.

국도

어지간한 커브길이 아니면 고속도로와 별반 차이 없는 듯 합니다.

지방도로

스마트크루즈 기능 사용중에 정확한 각도는 모르겠지만, 핸들 돌리는 거리가 약 15cm정도(오른손이 15분 자리에서 5분정도까지) 돌릴 정도의 커브길에서는 앞차량을 잃어버려 급가속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행차선 보조기능역시 차선 침범으로 판단하고 개입을 하기도 합니다.

지방도로다닐때는 보조기능을 끄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정숙성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정차시에는 정말 너무도 조용합니다.

주행중에도 엔진소음은 가속시 말고는 거의 안 들릴 정도입니다.

노면 소음은 기대한 것 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거 같아요.

핸들/서스펜션

생각보다는 조금 단단한 듯 합니다.

중속에서는 무른것도 아니고 단단한것도 아닌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단단했으면 싶긴합니다.

그러면, 승차감이 많이...ㅜㅜ

실내

진짜 많이 넓어요~~~~~~~~~~

특히 뒷자석 공간은 구형 740보다 넓은거 같아요~~

파썬

파썬을 처음 써봤는데...

개방감이 어마어마 하네요...

아직은 썬루프에서 잡소리는 안 들리는데...

계속 안 들린다면 이 옵션 역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HUD

운전 중 필요한 정보는 어지간한거 다 나옵니다.

네비, 사각지대 보조, 주행차로보조, 주행보조, 스마트크루즈, 표지판등등....

가능하면 하시면 좋을 옵션입니다.

크렐사운드

어지간한 초중급 애프터마켓 사운드보다 나은 듯 합니다.

고음에서 약간 뭉개지고, 저음에서 퍼지는 느낌이 조금 들긴하지만, 일반 대중음악을 들을때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인 듯 합니다.

연비

고속도로, 국도 :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 90~110 정도로 정속 주행시 18km/l 정도까지 나오네요.

지방도로, 일반도로 : 스마트 주행모드로 하니 7km/l 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총평

차 무게에 비하여 2.5는 확실히 좀 버거운 듯 합니다.

초반 가속력만 아니면 전반적으로 완전 만족합니다.

걱정했던 잡소리도 아직 얼마 안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들리구요...

이상입니다. 쓸데없이 긴 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