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기대감이 높았던 현대 아이오닉6 사전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 등이 발표될 당시 약 5,500만 원대 가격이 될 것이라며 발표되었었는데 생각보다 더 낮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현대 전기차 모델의 파격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오닉6 모델은 2가지로 스탠더드, 롱레인지로 나뉘고 모델에 따라 옵션에서 사륜구동 선택 등 배터리 크기, 주행거리, 출력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스탠더드 : 53.0㎾h / 최대 주행거리 367km - 롱레인지 : 77.4㎾h (전륜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 가능) 최대 주행거리 524km 사륜구동 옵션 선택 시 최대 239㎾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100㎞/h까지 단 5.1초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전자제어장치까지 범위를 확대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적용되었습니다. 그 외에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 공급이 가능한 V2L 기능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중형 세단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실제 휠베이스가 쏘나타나 타이칸보다 길고 쏘나타와 비교했을 때 조금 길이는 짧지만 넓고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개 당시부터 전기소비효율인 전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6.2km/kWh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전은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400V / 800V가 적용되었고 800V 초급속 충전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죠.
중요한건 보조금 혜택을 충분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죠. 온라인으로 공개했던 5,500만원 가격보다 더 공격적인 가격이 책정되면서 스탠더드 모델과 롱레인지 일부 모델은 5,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되었는데 덕분에 보조금 100% 혜택 모델로 국고 보조금 700만원과 서울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까지 해서 900만원이 책정되기 때문에 4,300만원에 실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모델은 제외한 모든 모델은 50% 보조금 구간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만큼 사전계약 순서에 따라 모델별 수령할 수 있는 일정이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구입을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고민을 미루기 보다는 망설이지 않고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엔트리 모델 외에 고급 모델도 하반기에 은근 출시되는 모델이 있어서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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