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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 콜로라도, 3세대 신형 공개

쉐보레가 29일(한국시각) 대표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3세대 완전변경차를 …

  • 김사랑
  • 2022.08.15
  • 조회수 : 998

쉐보레가 29일(한국시각) 대표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3세대 완전변경차를 공개했다. 신차는 파워트레인을 4기통 2.7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으로 일원화하고,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2023 콜로라도부터 구셩 V6 가솔린과 자연흡기 4기통 엔진 등이 삭제된다. 디젤 엔진도 배제됐다. 전 트림에 4기통 2.7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는 것. 쉐보레는 신형 콜로라도를 개발하면서 디젤엔진 탑재를 고려치 않았다는 설명을 내놨다.

다만 트림별로 엔진 세팅을 일부 조정한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약 35.7㎏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버전은 최고출력 310마력에 최대토크는 각각 약 53.8㎏f·m과 59.4㎏f·m 등 2종이 준비된다. 변속기는 자동 8단으로 세 버전 모두 동일하며, 전 트림에서 2WD 또는 4WD 중 선택 가능하다.

픽업 트럭에서 중요한 요소인 최대 견인량은 기본 3500파운드(약 1587㎏), 고성능 버전은 7000파운드(약 3175㎏)에서 7700파운드(약 3492㎏)로 향상됐다.

적재함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프론트 엑슬을 앞으로 이동시키고 프론트 엔드를 줄인 덕분에 휠베이스가 3.1인치(약 79㎜) 늘었다. 쉐보레는 신형 콜로라도가 기존보다 접근각이 개선되고, 더 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형 지상고는 7.9인치(약 200㎜), 멀티매틱 스풀 밸브를 적용한 ZR2는 10.7인치(약 272㎜) 까지 높아진다.

실내엔 최신 쉐보레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기본 장착되고, 선택품목에 선루프가 추가된다. 테일게이트엔 깊이 4인치(101㎜)의 보관함을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 상위 트림엔 차 내 카메라를 선택 가능하다.

신형 콜로라도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쉐보레는 올해 안으로 신형 콜로라도의 연료효율과 세부 상품구성 등을 공개한 뒤 2023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인 픽업트럭인 만큼 신형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콜로라도가 미국에서도 이제 막 공개된 상태로, 생산 시점조차 아직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국내 출시여부를 거론하기 이른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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