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배너

전기차 충전 결함 연이어 발생..국산·수입 예외 없다!

전기차 충전 결함 사례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국산차 수입차 가리지 않…

  • 아우디짱
  • 2021.10.18
  • 조회수 : 1493

전기차 충전 결함 사례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국산차 수입차 가리지 않고 이용자들의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일부 EV6 전기차에 완속 충전 장치 결함 사실을 파악하고, 완속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아가 밝힌 완속 충전 결함 원인은 바로 ICCU(통합 충전 제어장치) 내부 소자 불량과 출력 전류 설정 오류다.

완속 충전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이다. 소위 ‘집밥’이라고 하는 거주지 내 충전은 완속충전으로 이뤄진다. 만약 완속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면, 급속충전소를 사용해야 하는데 급속충전기도 배터리 80%가 채워지면 완속 충전과 비슷한 속도로 충전된다. 완속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차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기아 EV6

기아는 지난 8월부터 EV6 국내 인도를 시작했다. 8~9월 두 달간 국내서 판매된 EV6 차량 대수는 4564대다.

기아는 차량 인도 시작 이후 2개월만에 완속 충전 오류 사실을 파악하고, 2023년 4월까지 완속 충전 결함 차량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무선으로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다. 완속 충전 불량 차량 대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가 시작된 아우디 순수 전기차 e-트론(스포트백 모델 포함)은 공공 급속충전기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전을 시작하면 간헐적으로 차량 자체가 충전을 종료시키는 현상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충전구가 열리지 않거나, 충전 케이블 커넥터 분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e-트론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무상수리 통지문을 보냈다.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고전압 배터리 충전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 측 설명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전기차 충전 관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미에서는 충전 중이던 쉐보레 볼트 EV에 불이 붙은 사례도 있었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충전 후 차량 자체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벽돌 현상’이 국내서 종종 나타나기도 했다.

문학훈 오산대 자동차과 교수는 “계속되는 전기차 충전 관련 결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을 전고체 배터리로 바꾸는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적인 난제가 있어서 전기차가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으로 전환되기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V6의 완속 충전 결함 문제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배터리의 열관리 체계를 바꿔주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해당 문제는 ICCU 결함과 연관됐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선보다는 하드웨어 적인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나서, 여러 충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되기 전까지 리튬이온배터리 위주의 전기차 충전 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크랩 신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profile_image

dasolw님의 댓글

no_profile dasolw 쪽지 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뭘 믿고 타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