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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환 가속 현대차, 신규 엔진 개발 중단하고 내연기관차 절반 감축 추진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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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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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을 중단하고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50%까지 줄일 전망이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 최고경영진이 지난 3월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솔린 엔진 개발을 중단하고 가솔린ㆍ디젤 등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50%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계획에 대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전기차를 올해부터 출시해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를 포함, 총 44개종의 친환경차를 투입해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에 출시된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7 등을 잇따라 투입해 2024년까지 A세그먼트부터 E세그먼트까지 각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해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중형세단 G8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인 eG80과 소형급 CUV JW(개발명)을 투입하고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기아차는 E-GMP를 적용한 순수전기차 CV(개발명)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승용, SUV, MPV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 2025년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ㆍ개발의 중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내연기관차 개발 비용을 친환경차 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연구조직에 대해 유종 구분을 없애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내연기관 연구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금까지 개발 완료한 엔진의 일부 개량형만 추가하고 신규 디젤 엔진을 내놓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는 6개월 이내에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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