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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하이브리드, 한 걸음 진보한 다운사이징 하이브리드

기아 K8 하이브리드가 2.4L 자연흡기 엔진 대신 1.6L 터보 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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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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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하이브리드가 2.4L 자연흡기 엔진 대신 1.6L 터보 엔진을 품은 채 나타났다. 

K7 하이브리드에 2.4ℓ 가솔린 엔진이 들어갔었던 것을 비교한다면, 엔진이 600cc 작아졌다. 하지만 기아는 CVVD라는 독점적인 밸브 타이밍 기술과 터보차저로 더 고성능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59마력에서 180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1kg·m에서 27kg·m로 증가했다. 효율도 끌어올렸다. K7 하이브리드의 복합 기준 표시연비가 15.2~16.2km/ℓ인 반면 K8 하이브리드는 16.8~18.0km/ℓ로 향상됐다. 여기에는 40~45kg 정도의 경량화도 작은 영향이 있었을 거다. 2.4ℓ 세타 II 엔진은 146kg이었던 반면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은 70.5kg이다.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해 축전지의 무게도 덜었다. 절감된 엔진과 축전지만큼의 무게도 줄이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살짝 커진 덩치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자동차 경량화는 정말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엔진에 힘을 보태는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60마력, 최대토크 26.9kg·m를 발휘한다. 기아에서는 시스템 제원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쏘렌토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K8도 이와 다르지 않을 거다.

 

배터리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용량의 절반 이상을 유지한다. 엔진으로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K8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연비를 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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