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배너

현대차, 그랜저 재고처리 중..부분변경 카드 만지작?

현대차, 더 뉴 그랜저[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스트셀링카 …

  • 운양보이
  • 2021.04.12
  • 조회수 : 1781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재고처분에 나섰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새로 만든 차가 아닌 기존에 생산해둔 재고상품을 안내하는 것.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주 원인이지만, 영업일선에선 부분변경차 출시설이 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일부 영업일선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출시설이 돈다. 그랜저 신차 구매를 위해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그랜저가 신차(부분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존 재고에서 색상 밑 트림을 선택하셔야 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본래 원했던 구성이 아니라 영업사원이 추천해주는 재고 목록 중에서 상품을 고르는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그랜저 연식변경이 곧바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본지 취재 결과 최소한 5월 중 그랜저 연식변경이 출시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개발 및 인증, 판매 사전준비 등의 일정이 진행된 것이 없어서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가 이르면 2022년 상반기 그랜저 완전변경차를 내놓을 예정인 만큼 올해 중 연식변경차가 나올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국산차 관계자들 분석이다. 출시일정에 조정은 있겠지만,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 자체는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임박한 상태는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인기차종의 때 이른 ‘재고처리’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곳이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14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그랜저 연식변경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적시에 시의성 있는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크랩 신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