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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차, 5G 활용 스스로 주차하는 SUV 생산 계획..업계 ‘주목’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5G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

  • 시벨리안허스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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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5G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없더라도 원격으로 스스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차의 기술을 탑재한 SUV를 내놓는다.

18일(현지시각) 중국 지리자동차에 따르면 자사의 중형 SUV ‘싱 유에 L(Xingyue L)’에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 5G 지원 자동 발레 파킹 기술을 넣겠다고 밝혔다.

볼보가 향후 전기차의 핵심 플랫폼으로 결정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같이 쓰는 이 SUV는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우선 5G 지원 자동 발레 파킹 기술을 활용해 최대 1km 원격 거리에서 스스로 주차자리를 찾아 주차를 할 수 있다.

지리자동차에 따르면 이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 중 하나는 자동 주차는 물론, 사용자가 다시 주차된 차를 불러올 수 있다. 심지어 특정한 시나리오에서는 레벨 4에 이르는 자율 주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발레 파킹과 비슷한 상황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운전자 도움없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
 


이 차는 클라우드에 스스로 접속해 환경을 찾아내고 그 환경에 주어진 명령들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24개의 센서로 구성된 슈퍼 센싱 시스템과 GPS용 고속 및 저속 융합 알고리즘을 통해 도로와 보행자, 도로 표시 및 도로 블록과 같은 동적 및 정적 장애물에 대한 컴퓨팅 프로세싱으로 주행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센서에는 12개의 초음파 레이더와 5mm 파장 레이더 그리고 고화질 카메라가 포함된다.

지리자동차에 따르면 싱 유에 L에 담긴 모든 소프트웨어 기능들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매와 기능 추가까지 가능하다. 이 정도면 이제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이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

지리자동차는 이차의 정확한 출시에 대해 ‘곧 얼마 남지 않는 기간’이라고 했지만 당장 출시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설명처럼 중국 정부의 SOC 지원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수 개월 이내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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