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대비 7.7% 증가한 4만8004대를 판매했다.
새해 첫 달 그랜저(8081대)는 국산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년대비 13.6% 감소하며 두 달 연속 1만대 이하를 기록했다. 2위 기아차 카니발과 차이는 단 28대에 불과했다.
이어 포터는 7952대(전년대비 6.3%↑)로 3위 자리에 올랐고, 투싼(6733대, 전년대비 281.3%↑)과 아반떼(6552대, 전년대비 281.3%↑)가 각각 5위와 6위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다만, 쏘나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쏘나타는 전년대비 43.8%, 전월대비 17.2% 줄어든 3612대에 그치며, '국민차'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한 코나(1196대, 전년대비 34.8%↓)도 신차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싼타페는 전년대비 34.6% 증가한 4131대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쏘렌토(7480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쏘렌토 HV 3685대)를 제외한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은 싼타페가 더 높기 때문에 향후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여부에 따라 성적이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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