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배너

마세라티, 미드십 슈퍼카 `MC20` 공개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미드십슈퍼카 'MC20'을 공개했다.MC는 'Mase…

  • 롯월가고시프
  • 2020.09.10
  • 조회수 : 1918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미드십 슈퍼카 'MC20'을 공개했다.

 

 MC는 'Maserati Corse(마세라티 레이싱)' 을 뜻하며, '20'은 2020년을 나타낸다. 이 이름은 마세라티가 레이싱에 복귀할 것을 암시한다.

 

 MC20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델 두가지가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 버전이 먼저 출시되며, 전기 모델은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3.0L V6 트윈터보 '넷투노'엔진은 7500rpm에서 62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리터당 207.6마력으로 양산차중 최고 수준의 출력이다. 보어가 88mm, 스트로크가 82mm로 고회전을 중시한 숏 스트로크 엔진이다.

 

 가벼운 차체 무게와 높은 출력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9초, 200km/h까지는 8.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연비는 10.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2g/km다.

 

 각 실린더에는 4개의 밸브, 2개의 인젝터, 2개의 점화 플러그가 달려 있다. F1 엔진에서도 사용중인 '프리 챔버' 방식이 적용되었다. 연소실 위에 별도로 마련된 프리 챔버에 연료가 분사되어 프리 챔버 플러그로 점화되면 화염이 별모양으로 연소실 내에 퍼져 균일하고 안정적인 연소를 구현한다. 연소실 내의 플러그는 프리 챔버가 필요하지 않을 때 작동한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구동축인 후륜축에 기계식 LSD를 장착했다. 옵션으로 전자식 LSD를 선택할 수도 있다. GT, Wet, Sport, Corsa, ESC off 등 5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ESC off는 모든 전자제어 기능을 차단하는 모드다.

 

 네 바퀴 모두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가상 조향축(virtual steering axle)과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20인치 휠 안쪽에는 전륜 380mm 6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후륜 350mm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회사인 달라라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카본 섀시를 적용했다. 차체 패널도 모두 카본 재질로 만들어졌다. 마세라티는 가솔린 엔진 쿠페 모델의 무게가 1500kg이하의 무게를 가진다고 말했다.

 

 달라라의 풍동 실험실에서 2천 시간 이상 실제 실험과 1000회 이상의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운포스를 만드는 리어 스포일러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0.38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에도 카본 재질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센터콘솔, 패들시프트, 스티어링 휠이 카본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시트, 대시보드, 도어 패널 등에는 알칸타라를 파란색 스티치로 꿰매어 마감했다.

 

 새로운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가 탑재된 10.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된다. 

 

 마세라티 MC20의 가격은 21만 6천 유로(약 3억원)다. 2021년 초부터 출고될 전망이다.




 

스크랩 신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