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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단숨에 수입차 톱5…투트랙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도 '쑥'

수입차협회 가입 후 첫 성적표…볼트EV 전체 수입차종 중 4위콜로라도·트…

  • ddyoud
  • 2019.12.06
  • 조회수 : 1817

수입차협회 가입 후 첫 성적표…볼트EV 전체 수입차종 중 4위
콜로라도·트래버스도 호조…"수입차종으로 브랜드 영향력 확대"


한국지엠(GM)의 쉐보레 브랜드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가입 후 처음 받은 성적표에서 5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전기차 볼트EV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한 영항이다. 향후 한국지엠은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수입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여서 순위 상승에도 관심이 모인다.

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는 11월 한 달 동안 KAIDA 기준 1783대의 등록대수(판매 기준 17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쉐보레의 KAIDA 가입 이후 수입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 첫 실적 집계로 국내 수입 브랜드 간의 공식적 실적 비교가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쉐보레는 메르세데스-벤츠(6779대), BMW(4678대), 아우디(2655대), 폭스바겐(2024)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EV는 총 824대가 등록되며(판매 기준 690대) 집계 첫 달부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볼트EV의 지난해 같은기간 판매량은 3대에 그쳤지만 전기차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차종에 집중적인 수요가 발생하면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볼트EV는 전체 수입차종 중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목록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총 228대 등록을 기록(판매량 기준 322대)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정통픽업 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같은기간 464대가 등록되며(판매량 기준 472대) 수입 가솔린 모델 중 8위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철수 위기 직후 국내 생산차종에 더해 수입차종을 대폭 늘려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수입차종 확대가 전반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0월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같은 수입제품은 이 같은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위상이 올라가면 국내 생산 차량도 더욱 많이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쉐보레가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차종은 전기차 볼트EV, 준대형 세단 임팔라, 스포츠카 카마로 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총 6개이다.


출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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