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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5분 충전시 100km 운행'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마트에 깐다

포르쉐가 새해 자사브랜드 첫 전기차 '타이칸(Taycan)' 출시를 앞두…

  • peaceo
  • 2019.12.25
  • 조회수 : 1342

포르쉐가 새해 자사브랜드 첫 전기차 '타이칸(Taycan)' 출시를 앞두고 전국에 독자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 포르쉐가 구축하는 충전소에는 국내에서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충전기가 들어선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타이칸 터보S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가 이마트(성수점)을 비롯해 전국에 전기차용 포르쉐 독자 충전소를 구축한다. 서울·수도권 이마트 3~4곳은 이미 충전소 구축을 위한 기초 공사에 들어갔고, 이마트 이외에 지역 별 유명 백화점·쇼핑몰 등 '핫 플레이스' 위주로 초급속 충전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년까지 전국 10여개 주요 장소에는 320㎾ 초급속 충전기, 전국 100여개 장소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르쉐 타이칸.


특히 이마트에는 320㎾급의 초급속 충전기가 들어선다. 이 충전기는 대영채비가 공급하는 것으로 국내 들어선 충전기 가운데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현대차가 지난달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350㎾급 충전소를 구축했지만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에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차가 없어 실제는 150㎾ 설비로 운영된다.


포르쉐 타이칸.


반면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포르쉐 타이칸에는 800V시스템이 적용됐다.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V시스템 대신 800V시스템으로 모든 파워트레인을 설계했다. 이 때문에 충전 속도가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 가장 빠르다. 5분 충전만으로 1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한다. 타이칸의 최대 충전 속도는 270㎾로 대용량 배터리(93㎾h)를 장착했음에도 배터리 잔량 80% 충전까지 23분이 소요된다. 현재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아우디 이트론(150㎾)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포르쉐의 충전인프라는 자사 고객뿐 아니라, 다른 전기차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타이칸 실내.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대형 마트나 백화점, 쇼핑몰 등 지역별 '핫 플레이스' 위주로 충전소를 계획하고 있다”며 “고객의 충전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성수점 주차장에 공사 중인 포르쉐 전기차 충전소.


한편, '타이칸 터보 S'는 최대 761마력(560㎾)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2.8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412㎞, 최고속도는 260㎞/h다.


출처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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